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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부터 '먹교수''애기씨'까지, 2018 대중문화 키워드①~⑥

    '방탄소년단'부터 '먹교수''애기씨'까지, 2018 대중문화 키워드①~⑥

     방탄소년단은 세계로 날아올랐고, 보헤미안 랩소디는 본고장보다 뜨거운 열풍을 일으켰다. 힐링형 예능과 생활형 먹방은 힘든 시대에 소소하지만 확실한 위로가 됐다. 한국사회를 바꾸고

    중앙일보

    2018.12.25 08:00

  •  "답답해 죽겠어, 나 좀 여기서 꺼내줘"

    "답답해 죽겠어, 나 좀 여기서 꺼내줘"

    [일러스트 이정권 기자] 「 제13화 」 젊은 나이임에도 나는 죽음이라는 단어를 아주 멀리 두고 살지는 않았다. 아버지를 일찍 여윈 영향이 아닌가 싶다. 마흔둘에 돌아가셨으니 요

    중앙일보

    2018.12.21 08:00

  • 헤어진 남편 얘기는 왜 내게 하는 걸까

    헤어진 남편 얘기는 왜 내게 하는 걸까

    [일러스트 이정권 기자] 「 제12화 」 그녀는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여자였다. 아니 열 마디도, 백 마디도 모자랄 거 같았다. 사실 한마디로 규정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

    중앙일보

    2018.12.14 08:00

  •  "얼마나 정숙한지 내 차 한번 타 볼래?"

    "얼마나 정숙한지 내 차 한번 타 볼래?"

    [일러스트 이정권 기자] 「 제11화 」 엉겁결이라고 역사가 안 되는 건 아니다. 어쩌면 역사는 우연의 축적일지 모른다. 사소하면서도 의도치 않은 것들이 쌓이고 쌓여 제 무게를

    중앙일보

    2018.12.07 08:00

  •  "너, 나랑 자고 싶지? "그녀가 훅 들어왔다

    "너, 나랑 자고 싶지? "그녀가 훅 들어왔다

    [일러스트 이정권 기자] 「 제10화  」 "왜 일주일에 이틀만 도서관에 오세요? 다른 날은 뭐하시는데..." 나는 오래 묵혀둔 질문 중 하나를 꺼냈다. "그게 왜 궁금한데?"

    중앙일보

    2018.11.30 08:00

  • 헤어지려면 가드부터 올려!

    우리가 “안 아픈 이별은 없다”라고 했을 때는 분명 마음의 상처를 말한 거였다. 때리고 협박하고, 영상 유포하네 마네 같은 물리적인 아픔이 결코 아니었다. 이쯤 되니, 이별 통보하

    온라인 중앙일보

    2018.11.26 09:00

  •  그녀가 내 얼굴을 어루만졌다, 천사의 손길로

    그녀가 내 얼굴을 어루만졌다, 천사의 손길로

    [일러스트 이정권 기자] 「 제9화  」 나는 이어서 둘째 문장을 내놓았다. 이번엔 좀 더 창의적인 접근이라고 스스로 뿌듯해하면서. '아이디/비밀번호 입력 없이 이용 시에는 예약

    중앙일보

    2018.11.23 08:00

  •  전 아버지를 싫어해요, 세상에서 제일...

    전 아버지를 싫어해요, 세상에서 제일...

    [일러스트 이정권 기자] 「 제8화 」 불길한 예감은 대체로 잘 들어맞는 것일까. 다음날 그녀는 도서관에 오는 날이었으나 나타나지 않았다. 술병이라도 난 걸까. 나도 작취미성이었

    중앙일보

    2018.11.16 08:00

  •  "누구도 날 위로할 수 없어, 필요하지 않아"

    "누구도 날 위로할 수 없어, 필요하지 않아"

    [일러스트 이정권 기자] 「 제7화 」 "오~~ 그래요?" 가라앉은 분위기도 바꿀 겸 나는 더 없이 반갑게 반응했다. 왜 여자들 중에는 아빠 닮은 사람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다고

    중앙일보

    2018.11.09 08:00

  • “나는 사랑 없이는 못 삽니다” 배우 신성일이 남긴 명언들

    “나는 사랑 없이는 못 삽니다” 배우 신성일이 남긴 명언들

    '맨발의 청춘' 등 여러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신성일과 엄앵란. [중앙포토] “『아흔 살에 애인만 넷』이라는 책 보셨나요. 내가 그 책의 저자 마르셀 마티오처

    중앙일보

    2018.11.05 08:00

  •  "난 어려운 여자야, 제멋대로고 괴팍하고"

    "난 어려운 여자야, 제멋대로고 괴팍하고"

    [일러스트 이정권 기자] 「 제6화  」 "군대생활은 어디서 했어?"   "춘천에 있는 102보충대에서 방위병으로 근무했습니다."   "방위? 신체가 매우 준수해 보이는데, 무슨

    중앙일보

    2018.11.02 08:00

  •  "너 날 좋아하냐?" 그녀가 물었다

    "너 날 좋아하냐?" 그녀가 물었다

    [일러스트 이정권 기자] 「 제5화  」 음식은 우선 탕수육과 유린기, 가지볶음을 주문했다. 주문을 받은 종업원이 메뉴를 확인하고 돌아서려 하자 그녀가 말했다. "술은 안 시켜요

    중앙일보

    2018.10.26 08:00

  •  서약서를 종잇조각으로 보시나요?

    서약서를 종잇조각으로 보시나요?

    [일러스트 이정권 기자] 「 제4화  」 "제가 먼저 물었는데 대답은 않고 도로 물으시네요. 어쨌든 제가 먼저 답하죠. 제게 타고난 실력 같은 건 두 개쯤 됩니다. 하나는 동의하

    중앙일보

    2018.10.19 08:00

  •  타고난 실력이란 뭐죠? 까칠하게 물었다

    타고난 실력이란 뭐죠? 까칠하게 물었다

    [일러스트 이정권 기자] 「 제3화 」 나는 그녀의 메일을 프린트해 내 글과 한 자 한 자 대조해 봤다. 역시 고수였다. 그녀가 다듬은 글은 깔끔했다. 반박할 곳이 없었다. 예상

    중앙일보

    2018.10.12 08:00

  •  난 남의 글만 보면 고치고 싶어져요

    난 남의 글만 보면 고치고 싶어져요

    [일러스트 이정권 기자] 「 제2화  」   오늘은 수요일, 그녀가 도서관에 오지 않는 날이다. 마침 잘 됐다 싶었다. 어제 그녀의 첫 메일을 받고 어지러웠던 마음을 다독이고 싶

    중앙일보

    2018.10.05 08:00

  • 그 여자, 뭐가 그리 잘났는지 궁금해졌다

    그 여자, 뭐가 그리 잘났는지 궁금해졌다

    [일러스트 이정권 기자] 「 제1화  」 "야호~~"   다섯 번이나 들이댄 끝에 난 마침내 그녀의 이메일 주소를 얻는 데 성공했다. 핸드폰 번호는 거절당했지만 이 정도만 해도

    중앙일보

    2018.09.28 08:00

  • 상대편 약점은 상대편의 본질이 아니다

    상대편 약점은 상대편의 본질이 아니다

    김환영의 책과 사람 (20)《국가의 자격: 이래야 나라다》 정규재     상대편의 약점은 상대편의 본질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헬조선’ 아니다 우울증 치료만 해도 자살률

    중앙일보

    2018.09.27 10:10

  •  당신의 글, 영 아니네요. 68점입니다

    당신의 글, 영 아니네요. 68점입니다

    「 프롤로그  」 중앙일보 더,오래가 9월21일부터 주 1회 특이한 연애소설 하나를 연재합니다. 뭐가 특이하냐고요? 소재가 글짓기라는 점이 그렇습니다. 남녀간 밀당의 매개체가 글

    중앙일보

    2018.09.21 08:00

  • 어쩌면 오늘이 마지막일 수 있는 너와 나

    어쩌면 오늘이 마지막일 수 있는 너와 나

     ━  [더,오래] 박혜은의 님과 남(31)   승강기 문을 걷어 차다 문틈으로 추락한 남편을 보고 놀란 아내는 당황해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이내 땅에 주저 앉아 울기 시작했다.

    중앙일보

    2018.09.14 13:01

  • 김지은 "안희정 눈빛 보면 얼어···어떻게 했어야 했나"

    김지은 "안희정 눈빛 보면 얼어···어떻게 했어야 했나"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첫 재판에 비서 김지은씨가 모습을 드러냈다. 우상조 기자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53) 전 충남지사의 결심공판에서 피해자 김지은(33)

    중앙일보

    2018.07.28 09:37

  • [밀착마크] 박원순 “앞으로 4년은 문재인 정부와 결실 만드는 시간”

    [밀착마크] 박원순 “앞으로 4년은 문재인 정부와 결실 만드는 시간”

      여론조사 1위를 달리면서 눈앞에 보이는 듯했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3선(選)행’이 순탄치 않다.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야심차게 내놓은 대중교통 무료정책은 여론의 반발을 불렀다

    중앙일보

    2018.03.06 02:00

  • [알쓸신세] 보부아르의 자유연애와 ‘미투’ 페미니즘

    [알쓸신세] 보부아르의 자유연애와 ‘미투’ 페미니즘

          요즘 한국에서 한 여검사의 성추행 피해 폭로를 계기로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잘 알려진대로 미투는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중앙일보

    2018.02.03 08:59

  • 웃을 일 없던 '스키여제' 모처럼 웃었다

    웃을 일 없던 '스키여제' 모처럼 웃었다

    17일 프랑스 발디세흐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수퍼대회전에서 통산 78번째 월드컵 우승에 성공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스키여제' 린

    중앙일보

    2017.12.18 01:00

  •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감독이 말하는 소설과 달라진 점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감독이 말하는 소설과 달라진 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로키 류이치 감독 / 사진=라희찬(STUDIO 706) [매거진M] 32년의 시간을 초월해 고민 상담이 이뤄지는 곳. 나미야 잡화점에는 오늘도 손으로

    중앙일보

    2017.11.29 17:04